이와이 순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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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 담장위를 걷다
1996년 이와이 순지 감독 작품. 세상에 어디에도 제대로 속하지 못하는 그들이 담장위를 걸으면서 자유를 느끼고 지구종말을 구경하기 위해 소풍을 떠난다. 영화 이야기 보다는 피크닉을 보고 있으면 무슨 행위예술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나는 이런식의 영화는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 그렇지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는 분명하기에 생각할 무언가는 남겨준다. 그런면은 좋지만... 제작년도를 보면 21세기가 되기전이다. 2000년이 가까워지면서 세기말적 분위기를 연출하고 뭐 그런 분위기를 가진 영화들도 많지만 직접적으로 지구종말을 꺼내면서 이끌어가는데 영상을 보고있노라면 그러한 분위기는 느낄 수 없다. 그 세기말적 분위기는 21세기가 되면서 자취를 감춘 듯 한데 나는 그러한 분위기 좋아하는데.....
2008.06.26 -
하나와 앨리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0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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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와 앨리스
하나와 앨리스(花とアリス) 감 독 : 이와이 순지 주 연 : 스즈키 안, 아오이 유우, 카쿠 토모히로 장 르 : 로맨스 제작국가 : 일본 제작년도 : 2004년 이와이 순지 감독의 하나와 앨리스이다. 나는 아직도 러브레터를 못봤다. 그의 영화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 그저 러브레터의 " 오겡끼 데쓰까~ " 이 말밖에 모른다. 사람들은 그를 보고 남자임에도 어쩌면 저렇게도 여자감성을 아는지 의아해한다. 하나와 앨리스를 보고 그런 느낌을 받기는 했다. 시종일관 스크린에서 느껴지는 눈부신 햇살의 모습처럼 소녀들에게 햇빛을 계속 부여해준다. 어느 날, 하나는 전철역에서 짝사랑하게 될 학교 선배 미야모토를 목격하게 된다. 이제부터 그녀는 그를 스토킹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그녀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책을..
2008.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