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퇴 - 그대들이 흘린 피에서 새싹은 자랄 것이다
격퇴 이강천 / 전쟁 / 1956년 1953년 휴전이 가까워오는 7월. 남과 북은 서로 땅을 차지하기위해 치열한 고지 쟁탈전을 벌인다. 격퇴라는 이 영화는 김만술 상사의 참전 실화를 그린 작품이란다. 베티고지를 지키기 위해 그곳에서 목숨을 내건 전투가 그려져 있다. 작전이랄 것도 없이 그저 그곳에 가서 버티고 버티는 것이다. 본대와 연락을 하기 위해 통신병은 자주 끊어진 전선을 잇는다. 각 참호의 군인들은 다가오는 중공군을 향해 총구를 들이밀고 있고 소대장은 여러 상황을 파악하고 상부지시에 따른다. 전투를 하면서도 군인들도 잠시의 여유아닌 여유를 가진다. 전우의 담배를 얻어피고 싶어 거짓말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거나 후방에 있는 사랑스런 아내와 가족을 떠올리거나 후방의 여자들을 생각하거나 다친 전우를 대신..
2010.06.25